행복생선구이, 부산시청 생선구이 맛집

 

안녕하세요 라미예요 : )

기나긴 블테기 속에서 오늘만큼은 꼭 여기 자랑해야겠다 싶어서 데려왔답니다.

바로바로 부산시청 근처 생선구이 맛집인 '행복생선구이' 입니다.

저 생선냄새만 맡아도 속이 너무 안좋고,, 그 좋아하는 해산물 냄새만 맡아도 속 뒤집어 졌었거든요

바다친구들을 힘들어하는 입덧을 했어서 생선못먹은지 어언 24주,,,,,

친정 부모님 댁 가서 홍게 너무 맛있게 먹고나니까 생선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서 굽기엔 혹시나 아직도 힘들까봐 무서웠는데 남편이 생선구이 맛집을 찾아서 데려가줬어요!

내 남편 고마워 ♥

 

행복생선구이
매주 주일(일요일) 정기휴무
여는 시간 11:00 - 닫는 시간 21:30
마지막 주문 21:00
주차O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 정도 가능한 것 같아보였어요.

가게 앞에 주차가 힘들더라도 부산시청에서 그리 멀지않아 부산시청, 경찰청 주차장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마침 딱 한 자리 있어서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나는야 주차요정 ★

테이블마다 비닐 테이블커버가 씌워져 있어서 굉장히 위생적이게 느껴지는 부분도 너무 좋았고

일회용 물티슈가 아니라 물티슈 비치되어 있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생선구이모듬을 먹을지 정식을 먹을지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정식을 드시고 계시길래

저희도 생선구이정식 2인으로 주문했어요!

모든 정식 메뉴에 된장찌개가 포함되구요. 생선구이정식은 고등어와 가자미가 제공된다고 하셨어요.

 

 

 

 

기본찬으로는 숭늉인지 누룽지인지 여튼 구수한 국물과 밑반찬 6가지가 제공됩니다!

추가로 이용하시는 반찬은 셀프바에서 담아가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한번씩 다 리필해와서 먹었어요.

특히 콩나물무침 저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셔서 그런지 5~10분 정도 걸리는데 그 동안 누룽지 먹으면서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꼬소함 그 자체,,,,,!

 

 

쨔쟌 드디어 메인인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밥이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1인 1개로 제공되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거 우선 너무너무 좋았구요.

밥도 공기밥 꾹꾹 눌러주셔서 넘 좋았어요 ㅎㅎ

저희가 갔을때는 갈치 끝쪽 남은게 조금 있다고 하시면서 갈치 끝쪽토막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넘 감사 그 자체,,, 안그래도 갈치 좋아하는데,,,,,갈치 쪼그만데 얼마나 맛있던지 ㅠㅠ 감사합니다 증말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제 입에는 아주 딱이였어요.

 

 

 

남편이 생선 잘 먹는 제가 너무나도 뿌듯했는지 생선뼈 열심히 발라주더라구요 크크

생선도 겉에 간장을 발라서 구우시는지 껍질쪽이 달달한데 짭짤한 것이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생선도 보들보들하고 찍어먹으라고 간장도 주셨는데 저희는 간장이 필요없더라구요!

진짜 밥도둑,,,,저 남편한테 밥 반틈 덜어줬는데 덜어주고 후회했다는거 아니겠어요 ^^

밥 위에 생선 탁 얹어서 한 숟갈 먹고 뜨뜻한 된장찌개 휘휘 저어서 두부랑 버섯이랑 같이 삭 떠서 먹으면 크으,,,,

 

 

그렇게 초토화를 만들었습니다 ^.^ 룰루

진짜 메인인 생선구이는 말로 할 것도 없고 된장찌개에 밑반찬들까지 너무 맛있게 먹은 한끼였습니다.

포장주문하면 밥과 된장찌개는 제공되지 않는대신 생선이 2종류 더 제공된다 하시더라구요.

진짜 여러 생선들 골고루 먹고싶은 날!

생선 굽기는 너무 싫지만 생선 먹고싶은날 저는 지체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길 곳이 생겼습니다.....

부산시청 근처에서 만족스러운 한끼! 생선구이로 한끼! 하실 분들은 행복생선구이 완전 강력 추천드려요

 

이렇게 맛있는 곳 찾아준 남편 넘 고마워 생선 발라주는 오빠는 찐 사랑이야 ♥

 

↓↓↓ 행복생선구이 위치 ↓↓↓